얼음 위에서 하룻밤 빙박입니다. 빙박 시기는 1월~2월 중순까지 얼음 두께가 20cm 이상 되는 곳을 선호합니다. 겨울철 빙박 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백패킹 빙박
빙박은 야영 금지가 되었다가 다시 방문할 수 있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니 출발 전 확인 바랍니다. 빙박 장소와 가는 방법에 소개합니다.
홍천강 배바위 빙박
2022년 가장 뜨거웠던 장소입니다. 홍천강 배바위 가는 방법은 모곡밤벌유원지에 주차를 하고 얼음 위를 걸어가거나 강원 홍천군 서면 밤벌길 19번 길 90-19를 검색하고 홍천강 쪽으로 가면 됩니다. 배바위까지 10분 정도 도보로 도착하며 길가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홍천 배바위 빙박 백패킹 가는 방법
2022년 12월 31일 얼음 위에서 새해맞이 동계 백패킹 겨울 빙박을 하려고 홍천 배바위를 다녀왔습니다. 배바위 빙박에 도전하시는 백패커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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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치 계곡 빙박
도마치 계곡은 조용한 빙박지를 찾는다면 추천드립니다. 겨울에 사람이 많지 않아 소수 인원으로 다녀오기 좋고 걸어서 30분 정도면 도착해 초보자가 접근하기 좋습니다.
안동 빙박
빙박 대표 장소로 주소는 경북 안동시 대사로 595입니다. 화장실이 있고 빙벽을 타기 위해 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 새벽까지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민둥산 돌리네 빙박
민둥산 돌리네 빙박 최단 코스로 증산초등학교에서 출발해 거북이쉼터 민둥산 정상 돌리네에 도착하는 방법으로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트레킹과 빙박을 동시에 즐기길 원한다면 추천드립니다.
도롱이 연못
도롱이 연못은 야영금지 현수막이 있어 안내해드리지 않습니다.
빙박 주의사항 및 준비물
1) 빙박 주의사항
얼음의 두께를 확인하자
얼음 두께는 20cm 이상 돼야 안전하게 빙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장소라면 큰 돌을 던져서 얼음이 깨지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물 비린내
물이 오래동안 고여 있다가 얼어버린 장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텐트 밑바닥은 사람의 체온으로 얼음이 녹으며 물 비린내가 묻어 날 수 있습니다.
살 얼음판
얼음에도 얇은 얼음이 존재해 발이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얼음물에 발이 빠지면 신발과 양말을 바로 벗고 물기를 제거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여분의 양말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빙박 준비물
스크루 팩과 망치
얼음 위에 텐트를 고정하기 위해 일반적인 V팩보다 스크루팩이나 콘크리트 못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쉘터 구비
대부분 강이 얼어 있는 곳에서 빙박을 하다 보니 거친 바람이 동반됩니다. 쉘터로 바람을 막으셔야 체온유지에 좋습니다.
아이젠 착용
미끄러운 얼음 위를 걷는 상황이 많아 아이젠을 착용해야 안전합니다. 얼음에서 넘어진다면 골절상이나 타박상 등을 입을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