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가는 방법과 해루질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서울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장봉도는 승선요금과 차량 선적비용이 저렴하여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천 삼목항 출발
이번 섬 여행지는 장봉도로 정했습니다. 서울 경기에서 접근성도 좋고 운항하는 배도 많기 때문에 낙지 소라를 잡기 위해 가슴 장화까지 챙겨 야간 해루질까지 도전 합니다. 섬 여행을 하신다면 호미와 친해지셔야 합니다. 섬에는 항상 해산물이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장봉도 해루질을 가려면 인천 삼목항에서 승선하셔야 합니다. 삼목항 출발 신도를 우회하여 장봉도에 도착합니다. 장봉도 배 요금 편도 승선요금 3,500원 차량 편도 15,000원입니다.
장봉도 해루질 포인트
장봉도 해루질 포인트 작은 멀곶 입니다. 낙지, 소라, 박하지 나온다는 국민 포인트 제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너무 유명한 포인트라 설명은 안 하겠습니다.
국민 포인트라 해루질하시는 분들 엄청 많이 오셨습니다. 물이 빠지면서 바닥이 드러납니다. 그때가 해루질 타이밍 간조가 24:05분이라 22시부터 물 빠지기를 기다렸습니다. 23시가 다되어서 물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주민분께 "낙지 많이 나오나요?" 주민께서는 "낙지보다 사람이 많은데 나오겠어?" 낙지 씨가 말랐다고 전하셨습니다. 한 마리 잡으면 그날 복권 당첨된듯한 기분이 드신다고 하십니다 그만큼 장보도 낙지 잡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 낙지 대신 박하지를 잡았습니다. 1시간이면 50마리는 잡을 수 있습니다. 물이 빠질 때 돌을 들쳐보세요간장게장으로 맛있다지만 간단하게 역시 라면으로 먹었습니다. 게를 넣어서 국물이 시원합니다 새벽 2시에 먹는 라면 맛이은 군대 시절 근무 서고 와서 먹는 뽀글이 맛이라고 할까요? 너무 마있습니다.
한들 해수욕장 해루질
한들 해수욕장 21년에 모시조개가 많이 나왔지만 태풍이 지나가고 지금은 씨가 말랐습니다. 오전에 모시조개 잡고 해감해서 저녁에 칼국수 끓여 먹으려고 준비했지만 구멍 찾기도 힘듭니다. 8월에 강력한 태풍이 서울 경기를 지나가는 바람에 갯벌까지 쓸려가다니 자연의 위대함은 정말 대단합니다.
조개 잡기 포기할 때쯤 갑자기 튀어나온 백합조개 볼음도에서 지겹게 캤던 백합이 장봉도에서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다 같이 인간 포클레인 변신 호미질을 합니다.
한들 해수욕장에서 잡은 백합으로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백합에서 나오는 육수가 파스타에 비벼지면서 감칠맛이 올라왔습니다.
3. 장봉도 후기
장봉도 마트 삼겹살, 담배 구매 가능합니다 섬 특성상 마트에 물품이 많이 없지만 주민분께 여쭈어 찾아낸 장봉도 마트 구색 5성급으로 급한 물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한들 해수욕장 캠핑장 사방이 오픈되어 샤워는 힘듭니다. 개수대 수준입니다.
차량 선적 운임이 저렴합니다. 왕복 30,000원이면 차량을 가져가시는 게 편해집니다.
마무리
한 달에 한번 오는 대사리라 장봉도 해루질을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첫배를 타고 갔는데 새벽 운전이 쉽지 않습니다. 다른 섬과 달리 배 시간이 많기 때문에 너무 일찍 안 가셔도 될 거 같습니다. 오후에 들어가서 1 박을 하시고 아침에 나오시는 것도 하나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마트에 물품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근처 식당에서 음식을 사드시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